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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 전 공복 운동이 다이어트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9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은 영국 글래스고대학 심혈관 의학연구소의 제이슨 길 박사팀이 남성 10명을 대상으로 식전 운동과 식후 운동의 지방연소량을 측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 실험 결과에 따르면 식전 운동은 식후 운동보다 최대 33%의 지방을 더 연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복 운동은 식후 운동보다 심장 질환을 유발하는 혈중지방을 더 많이 연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제이슨 길 박사는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공복 운동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공복이라도 우리 몸에는 90분에서 120분 정도의 운동을 감당할 수 있는 에너지가 축적돼 있기 때문에 고강도 운동을 해도 건강에는 전혀 무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길 박사는 “어떤 운동이든 체중 감소 효과는 우리가 기대하는 것 보다는 천천히 나타난다”며 “성급한 기대보다는 꾸준한 운동이 다이어트 성공의 열쇠”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 영양학 저널(British Journal of Nutrition)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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