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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칫덩이 어깨 통증, 고칠 수 있다.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날씨가 궂을 때에는 뒷목이나 어깨가 더 아픈 것 같습니다’. 병원을 찾은 환자들은 위와 같이 고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다.
요즘엔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다. 때문에 어깨통증, 목통증은 컴퓨터 사용으로 인한 만성피로와 간 기능 약화로 오해할 수 있다.
그러나 목통증이나 어깨통증이 단순히 컴퓨터 사용으로 인한 잘못된 자세 때문에 생긴다고 보기는 어렵다.
왜냐한면 위와 같은 통증은 많은 내외부적인 원인에 따라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진료를 하다보면 어깨통증 환자 가운데 4곳 이상의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10% 이상으로 결코 작은 수치가 아니다.
심지어 어깨 아픈 사람들이 다리가 부러진 사람들보다 치료비를 더 쓰고 다니는 경우가 있을 정도다.
어깨 통증은 나이가 들거나 피로로 오해하여 통증이 심하지 않고 견딜만하다고 해서 참고만 있으면 증세가 더 심해진다.
즉 자신도 모르는 사이 병을 더 키운다는 이야기다,
이같이 무서운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의 원인을 보면, 어깨힘줄 염증 및 파열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오십견’으로 불리는 유착성관절낭염, 관절와순 병변, 석회성 건염 순이었다.
어깨통증을 일으키는 외부 원인으로는 목디스크와 당뇨, 류마티스 관절염, 심장병, 강직성 척추염, 암, 여성의 경우 자궁근종 등이 있다.
또한 어깨 자체 내부 원인으로는 앞서 언급한 어깨힘줄 파열 및 염증, 석회성 건염, 충돌증후군, 다방향성 불안정성 어깨 등이 있다.
요즘엔 50세 이하 비교적 젊은 연령대 어깨통증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통증만 잡는 치료보다는 정확한 원인을 분석, 치료하고자 하는 인식의 변화로 어깨치료 전문병원을 찾는 이가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 어깨건강을 지키는 방법으로는 아령들기 등을 통해 주변 근육을 튼튼하게 해주는 근육강화운동은 도움이 된다.
요즘엔 80세에도 일을 하거나 골프, 헬스, 배드민턴 등으로 건강을 다지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건강상태나 나이를 감안하지 않고 의욕만 앞서 준비운동 없이 갑자기 운동을 하면 자칫 일을 치를 수 있다.
그러므로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 다음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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